[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 흥덕구 오송 바이오폴리스에 건축 예정인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 1순위 청약 최고 경쟁률이 19.37대 1을 기록했다. 전용 59㎡ 단일 평형이란 약점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008세대를 대상으로 이뤄진 일반 공급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A타입(250세대) 2.42대 1, B타입(321세대) 2.79대 1, C타입(358세대) 4.14대 1, D타입(79세대) 19.37대 1을 기록했다. 앞서 마감된 1996세대의 특별공급 경쟁률은 1.55대 1이었다.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 조감도.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 조감도.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는 오송역세권에서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거리가 멀고, 2415세대 모두 선호평형과 거리가 먼 59㎡ 단일평형이라 분양성적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예상이 나왔었다. 하지만 향후 오송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청약경쟁률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지역 부동산커뮤니티 관계자는 “세종시의 행정수도 이전 논의 후 오송은 구축 아파트도 많이 상승했다”며 “세종시로 진입하고 싶어도 공급이 적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오송을 선택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송은 이제 명실상부한 전국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양건설산업은 2차 1673세대에 이어 3차까지 5800여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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