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77호선 개통 앞두고 첫 결실
고남면서 원산도까지 순환 운영
내일부터 운행… 이용요금 1600원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국도77호선 완전 개통을 앞두고 미래 더 큰 도약을 위해 보령시와 협력에 나선 지 한 달 만에 첫 결실을 맺었다.

군은 15일부터 고남면과 안면읍에서 출발해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선촌항을 순환하는 버스 첫 운행을 개시한다.

공공형버스는 하루 3회(오전 8시, 9시55분, 오후 1시50분) 고남면 안면농협 고남지소와 원산도리 선촌항을 순환(편도 거리 6㎞ 소요시간 10분)하고 농어촌버스는 오후4시40분 안면읍 승언터미널에서 출발해 원산도를 순환(편도 거리 20㎞ 소요시간 40분) 운행한다.

군은 지난달 중순 보령시와 태안여객과 버스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태안과 보령 버스업계 간 협의를 거쳐 요금은 1600원으로 동일하게 책정했다.

군 관계자는 “국도77호선 완전 개통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맞아 태안군과 보령시가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지난달 12일 공동협력 협약을 맺은 바 있다”며 “그 첫 결과물이 나온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두 도시 간 상생과 화합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