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직업소개소 대표 간담회
농촌 인력난 해소방안 머리맞대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력구하기가 어렵고, 인건비도 상승해 농번기를 맞은 괴산지역 농가들이 이중고를 않고 있다.

이에 10일 괴산군은 농촌 인력부족 및 인건비 상승 문제 해소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직업소개소 대표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건비 상승을 자제해 적정 인건비 및 알선수수료를 준수하고, 지역의 원활한 인력공급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인근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주기적인 직업소개소 방역 점검과 더불어 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직업소개소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가 코로나19 검사를 수시로 진행할 수 없는 여건을 감안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간담회 당일 배부했다. 또 근로자 마스크 상시 착용 지도, 사무실 주기적 환기, 방역관리대장 작성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여대연 행정복지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입국이 제한됨에 따라 일손 부족이 심하고 또한 인건비 상승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농촌일손돕기는 물론 계절근로자를 조속히 추진하는 등 장기적인 인력 수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f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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