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참사랑봉사단 청소 봉사

계룡시 두마면 두계리 지하차도에 대청소가 한창이다. 물자동차가 연신 물을 뿌려대고 사람들이 브러시를 들고 교각과 길가에 세워진 안전난간대를 닦고 문지르며 찌든 먼지를 제거하느라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지하차도 봄맞이 대청소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회원들의 회비와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그리고 개인 후원 및 협찬으로 저소득계층의 집수리봉사활동을 18년째 해오고 있는 순수 봉사단체인 참사랑봉사단 단원들이다.

두계리 지하차도는 차량통행으로 발생한 먼지가 교각과 안전난간대 등에 쌓여 지저분하고 통행인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물청소 작업을 계획한 3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계룡시청에서 물차를 지원받아 지하차도 천정과 교각은 물론 난간대까지 먼지를 제거했다.

지하차도 청결봉사활동을 기획한 김용락 참사랑봉사단장은 "집수리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코로나가 조기 종식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은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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