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융합 형식 첫 도입
郡유튜브 이응노 뮤지컬 등 송출
SNS콘텐츠 조회수 16만명 기록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한 형식을 처음 도입해 개최된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콘텐츠 중심으로, 이후 30일까지는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홍주읍성 주변에서 운영하며 이응노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를 재조명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군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드로잉 뮤지컬 ‘이응노, 길’과 이응노 노래공연,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의 이응노생가 소개영상, 이응노의 집에서 열린 다양한 공연 등 온라인 콘텐츠를 실시간 생중계 및 게시했다.

또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이응노 관련 챌린지 프로그램을 진행해 다양한 방법으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기간 동안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한 콘텐츠 조회수는 약 16만명으로 특히 유튜브 채널 콘텐츠와 라이브 커머스의 조회수는 15만회를 웃돌며 전국 많은 참여자의 관심을 받았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서울 강동구청, 충북 청주시, 전북 익산시, 충남 금산군, 서산시, 경북 성주군 등 전국의 많은 지자체 축제 관계자들이 홍성을 방문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코로나에 유연하게 대응한 홍성역사인물축제를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김석환 군수는 “코로나 상황에서 온·오프라인 축제 개최는 매우 도전적인 측면이 있었으나, 코로나로 지친 많은 분들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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