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영예
세계로 뻗어가는 인삼 원동력

▲ 충북인삼농협 이규보 조합장이 상장과 꽃다발 등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증평=김정기 기자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충북인삼농협(조합장 이규보)의 대표 브랜드인 ‘삼누리’가 그 이름값을 톡톡히 알리며 명실공히 세계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0일 충북인삼농협에 따르면 이규보 조합장은 지난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GPBA: Global Power Brand Awards)’ 시상식에서 특산물 육성을 통한 국가 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GPBA는 국내 전 산업 부문의 기업, 기관, 단체 등의 브랜드를 발굴하고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전 세계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 상승, 국제 경쟁력을 향상함으로써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제정된 국내 유일의 브랜드 시상이다. 특히 국내 브랜드들의 인지도와 신뢰도, 만족도와 지속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며 국내 유수 신문사 및 방송사, 정부 기관 등이 주최·후원하는 공신력 있는 시상식이다.

1955년에 설립된 충북인삼농협(증평읍 송산리)은 충북을 비롯해 경남과 경북 일부 지역을 담당하고 베트남 등 수출도 추진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인삼 생산량의 20%를 점유하고 있으며 전국 인삼농협 최초로 GMP(WHO가 제정한 안전성·유효성 보장 기준) 적용업소로 지정되기도 했다.

‘삼누리’는 고려인삼을 널리 알려 온 세상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하겠다는 충북인삼농협만의 포부와 긍지를 담은 대표 브랜드로, 조직이 치밀하고 향과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 함량이 높아 우수한 품질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규보 조합장은 “수상을 계기로 더욱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최상의 품질 개발에 주력하겠다”며 “이와 함께 우리 충북인삼농협이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는 데 있음을 깊이 인식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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