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20개 업체 해외 바이어에 소개
606만달러 현장계약 성과 거둬

▲ 수출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속에서 충남도 내 수산식품 수출기업이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606만달러의 현장계약 성과를 거뒀다.

충남도는 26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최한 온·오프라인 수산식품 수출 상담회에 도내 20개 업체가 참여해 총 1012만 달러의 수출 상담 및 606만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상담회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수산식품 수출기업의 해외 현지 마케팅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내 기업을 해외 바이어에 소개하고 신규 거래선을 발굴하고자 마련했다.

도내 20개 수출기업과 미국·캐나다·영국·호주·체코 등 9개국 총 15개사 무역상사 바이어가 참석했고, 이 중 바이어 10개사는 해외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번 수출 상담회에는 도내 9개 시군 소재 젓갈, 소금, 키조개, 감태, 김, 수산 가공 즉석식품(HMR) 관련 2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날 도는 수출 상담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상담 매칭 일정을 사전에 조율했으며, 바이어와 참가 기업 간 1 대 1 상담을 진행하도록 했다.

또 수출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돕기 위해 수출 및 FTA 전문가 무료 상담 부스도 운영했다.

조원갑 도 해양수산국장은 “도의 수산식품 수출액은 4월 말까지 5481만 달러를 기록해 코로나19로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14개월 연속 수출액 증가의 성과를 올렸다”며 “수산식품 수출업체의 상황 및 여건에 맞춘 단계별 지원과 전략 수출 품목 다양화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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