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연동면 등 11개 마을 확대 운영
1시간 전 콜센터로 노선 예약 운행
마을택시 지역도 두루타 전환 예정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지역 수요응답형 버스인 ‘두루타<사진>’ 노선이 늘어난다.

세종시가 26일 공개한 확대 운행 대상지는 △연동면 내판5리 △부강면 문곡3리, 등곡1리 △전동면 미곡2리 △전의면 동교 3리·4리, 원성1리·2리, 관정1리 △소정면 운당2리, 대곡1리 등 11개 마을이다.

이 지역을 달리는 두루타는 수요가 있을 시, 노선 예약형으로 운행한다. 탑승시간 최소 1시간 전에 콜센터(1644-8255)로 예약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500원이다. 지난 3일부터 환승이 가능해져 다른 대중교통과 환승 시 차액만 지불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때 이용객은 교통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시는 지난해 도입 희망 지역을 모집했다. 이어 지난 3월부터 마을 설명회와 현장조사를 거쳐 주민의견을 기반으로 대상 마을과 만남장소(정류장)를 확정했다.

두루타는 지난 2019년 12월 장군면을 시작으로 4개 읍면 22개 마을에 운행 중이다. 확대 지역까지 포함하면 모두 33개 마을에서 운행하게 된다.

시는 향후 마을택시 운영 지역도 주민 설명회 후 두루타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김태오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읍면 지역의 교통 편의 증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두루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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