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전 서구 주민들이 ‘공동주택 생활방역 지킴이’로 나섰다.

24일 대전 서구에 따르면 지역 내 주거 형태의 70%에 임박하는 공동주택 내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민·관 협력 ‘공동주택 생활방역 지킴이’를 운영한다.

서구가 주관하는 이번 활동의 첫번째 참여자는 한우리아파트 입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다.
공동주택 생활방역 지킴이들은 입주자대표회장을 중심으로 동별 대표자, 노인·부녀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2월 말까지 단지 내에서 △방역수칙 홍보 캠페인 △승강기와 어린이 놀이 시설 소독 △편의시설 방역 관리 등 생활방역 지도자로서 활약한다.

이날 장종태 서구청장도 공동주택 생활방역 지킴이와 함께 출근하는 입주민들에게 방역수칙이 담긴 홍보지와 방역물품을 나눠주며 캠페인에 참여했다.

구는 한우리아파트를 시작으로 챌린지 형태 확산을 통해 해당 캠페인을 이웃 아파트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 청장은 “모든 아파트에 주민 주도 참여 방역 분위기가 조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백신 예방접종에 구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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