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공모 선정… 112호 공급
어르신 맞춤 무장애 설계 적용

▲ 대전 동구 인동드림타운 예상 조감도.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국토교통부의 맞춤형 임대주택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에서 대전 동구 인동의 인동드림타운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인동드림타운은 시와 동구, LH가 공동으로 시행해 고령자복지주택 80호와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 32호, 총 112호의 행복주택을 2025년까지 357억원을 들여 건설한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저층부에 사회복지시설, 상층부에 고령자 친화형 임대주택을 설치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이번 사업은 대전에서 최초로 노인취약계층의 주거와 노인복지를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는 노인복지주택사업이다.

인동드림타운은 동구가 제3노인복지관 건립을 위해 준비했던 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다.

문턱제거, 안전손잡이,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무장애 설계를 적용한 어르신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지어지며 완공 후 LH에서 관리·운영하게 된다.

또 복지시설은 2025년 준공 이후 동구에서 제3노인복지관으로 운영·관리해 지역 고령자들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고령화로 인해 늘어나는 노인인구의 주거와 돌봄에 대한 지역사회 고민을 해결하고 청년층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드림타운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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