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공모 선정… 국비 37억 확보
현장 실습·창업 보육 공간 등 구축
도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서는 최종 선정 3곳 가운데 2곳이 도내에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사업은 창업 교육, 현장 실습 시설, 창업 보육 공간 구축 등을 지원해 발달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에게 일자리와 함께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문가 심사평가단의 공모 평가 결과, 도와 태안군, 제주도 등 총 3곳이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와 군은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 비용 11억원과 향후 5년간 운영비 7억 5000만원 등 각각 국비 18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도는 공주 계룡면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건물 유휴부지에 지역특산물 가공제품 생산 특화사업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군은 몽산포 해수욕장 인근 인공지능융합 산업진흥원 부지에 곤충 사육과 건조 스마트팜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는 오는 11월까지 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참여자를 대상으로 관계기관 연계를 통한 창업 교육 코칭, 제품·기술 개발,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