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억원 투입, 조치원청사 부지에 조성
2023년 완공… 기업 성장·발전 주도 역할

▲ 세종테크노파크 조감도. 세종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테크노파크’ 조성 시나리오가 공개됐다.

자족기능 확충이 절박한 시점, 기업 육성·지원 집적화로 신개념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게 테크노파크 조성 시나오리의 핵심이다.

세종시는 지난 2019년 중기부로부터 '산업기술단지 시행자'로 지정됐다.

최근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비 265억원(국비 132억원, 시비 133억원), 부지비(시유지) 149억원 등 총사업비 414억원을 투입하는 테크노 파크 건립공사(조치원 청사 내)에 들어갔다. 완공시점은 2023년이다.

시는 이 곳에 42개 기업 200여명이 상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테크노파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 거점으로, 산업계와 기업 성장·발전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된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관내 기업 및 대학과 연계·협력해 관내 1200여개 제조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지원 업무를 맡는다.

시 관계자는 “조치원청사에 입지하면서, 기업 육성 및 지원기관이 한 곳에 집적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기업지원 통합플랫폼을 구축, 성장단계별·수요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 5대 미래 먹거리산업과 관련해 기업유치와 육성, 세종형 뉴딜산업 추진, 충청권 신산업 연계사업 발굴, 문화콘텐츠산업 기반 확대, 세종형 스마트 혁신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이춘희 시장은 6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제334차 시정 브리핑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지역 특성에 맞는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세종테크노파크는 지역 산업 및 기업계의 기술혁신 거점으로서 세종시를 자족도시로 성장하도록 선도하게 될 것이다. 조치원읍을 중심으로 북부권 일원의 균형발전에도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