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10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경기 연기
선수단 및 사무국 전원 검사 뒤 현재 자가격리 중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충남아산FC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5일 안산전이 연기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충남아산fc는 홈 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알렸다. 충남아산fc 홈페이지
충남아산fc는 홈 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알렸다. 충남아산fc 홈페이지

충남아산은 홈 페이지와 공식 채널을 통해 "충남아산 선수단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5일 안산그리너스와 경기 일정이 변경됨을 알려드린다"며 "방역당국 및 프로축구연맹 지침에따라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변경된 경기 일정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아산FC S 선수는 3일 코로나 검사 진행 후 4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천안의료원에 입원했다.

S 선수는 지난 1일 열린 대전과의 K리그2 9라운드 경기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팀 훈련에 참가하여 선수단 및 코칭스텝, 사무국 전직원이 코로나 검사를 5일 오전에 진행하였으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전원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으로 구단은 해당 사실을 연맹에 즉시 보고하고 방역 당국 및 프로축구연맹과 협의를 통해 향후 대응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아산 선수단 및 사무국 전원은 당일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K리그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일부 경기가 연기된다.

이에따라 K리그2 충남아산의 10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경기(10R 충남아산 대 안산, 11R 충남아산 대 서울이랜드, 12R 충남아산 대 부산)가 연기된다.

이에 앞서 K리그1 서울FC 수비수 H 선수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K리그1 서울의 14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경기(14R 광주 대 서울, 15R 대구 대 서울, 16R 서울 대 전북, 17R 서울 대 인천), 성남의 14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경기(14R 울산 대 성남, 15R 성남 대 전북, 16R 포항 대 성남, 17R 성남 대 강원)다.

한국프로축구연맹관계자는 "연기된 경기들의 일시 및 장소는 추후 확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번 결정은 관할 지역 보건소가 파악한 선수단 내 예상 자가격리 대상자 수와 부상자 등을 제외한 경기 출전 가능 선수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내 아산시체육회, 문화관광과, 체육진흥과 등 충남아산FC와 같은 건물에 입주한 단체 및 아산시 관련부서는 희망하는 자에 한해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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