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 도안지구 내 들어서는 가칭 서남4중 건립이 본격화하고 있다.

4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34학급(특수 1학급 포함) 규모로 추진 중이다.

서남4중 개교는 도안갑천지구 친수구역 공동주택 5227세대 개발과 도안신도시 내 증가하는 학생들을 배치하기 위함이다.

서남4중 신설을 통해 갑천 친수1·2블럭 공동주택과 도안2단계 개발 및 도안지구 내 증가하는 학생들이 분산 배치되면서 유성중, 봉명중, 도안중 내 급당 인원이 감소 되는 등 향후 적정한 학생 배치가 가능할 전망이다.

4일 대전시교육청은 브리핑을 열고 가칭 서남4중 신설관련 주요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승식 행정과장, 김선용 행정국장. 사진=윤지수 기자
4일 대전시교육청은 브리핑을 열고 가칭 서남4중 신설관련 주요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승식 행정과장, 김선용 행정국장. 사진=윤지수 기자

특히 기존 신설 중학교는 신입생만 입학하도록 했던 사항을 개선해 현 2~3학년 재학생도 입학할 수 있는 방안을 2학기 중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서남4중은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현대식 학교로 신설할 계획이다. 일반수업과 교과별 수업이 모두 가능하도록 충분한 교실 및 각종 교육 시설을 확보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녹색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신재생에너지공급을 통해 친환경적인 학교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서남4중의 교육과정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는 교원 소요정원을 산출해 교육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서남4중은 2014년도 대전새미래중 이후 8년 만에 설립되는 중학교로, 2018년 9월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2020년 7월 착공해 현재 약 42%의 공정률로 금년 12월에 준공 예정이다.

한편 학교 정식 명칭은 학부모, 지역민 등 내·외부 의견 수렴을 통해 교명심의위원회 심의 및 시의회 의결을 거쳐 관련법에 따라 절차를 준수하여 금년 하반기 중 확정할 계획이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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