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여성친화도시 추진 성과 공유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전국 2위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3일 시청 집현실에서 이춘희 시장,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여성친화도시 추진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는 2016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이후, 지난 5년 간의 추진성과와 올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시행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 여성친화도시 5대 정책목표인 △양성이 평등한 세종 △꿈을 이루는 세종 △여성이 안전한 세종 △가족이 행복한 세종 △이웃과 함께하는 세종 실현을 위한 21개부서 59개 중점 추진과제를 공개했다.

여성가족부는 5년마다 1단계(진입), 2단계(발전), 3단계(선도)로 나눠 여성친화도시를 지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6년 광역시 최초로 여성친화도시 1단계(진입)로 지정됐다. 여성친화도시 1단계 인증 이후 합계출산율 6년 연속 전국 1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전국 2위, 5급 이상 여성공무원 임용 목표 초과달성, 공동육아나눔터 확충 확대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1단계 지정 기간 만료를 앞두고 발전단계인 2단계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이춘희 시장은 "모든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때 성인지적 감수성과 여성친화적인 관점을 갖고 공직자로서 책무를 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성친화도시 2단계 인증을 통해 명실공히 전국에서 여성이 가장 행복한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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