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족자원·해상안전 보호

태안군과 한국서부발전은 태안군 소원면 모항어촌계 어민들의 어족자원 보호와 해상안전을 위한 기타선 '모항호'를 건립, 진수식을 가졌다.

지난달 31일 모항항 물량장에서 열린 진수식은 모항어촌계 주관으로 개최되어 기타선 '모항호'의 진수식과 안전기원제에 가세로 태안군수와 김병숙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타선'이란 선박안전법상 여객선이나 예인선 등 용도가 정해진 선박을 제외한 모든 선박을 말하며 태안군과 서부발전이 각각 1억원을 부담해 건조된 '모항호'는 정원 8명, FRP 재질의 9.77t급 선박이다.

모항호 제원은 길이 11.70m, 너비 3.90m 깊이 0.99m로 9.77톤 규모로 선질은 FRP로 제작되어 해안으로부터 20마일 이내 연해구역의 해삼·전복양식장의 어장관리와 유사 시 긴급재난구호선으로 사용되며 또 태안화력 9,10호기 온배수 피해용역조사 및 피해보상을 위한 해양조사, 근해 불법조업 감시 및 어장관리, 모항어촌계의 해양조사사업 운영을 통해 태안군의 체계적인 어장관리와 한국서부발전과 협력, 태안군 해양환경보존을 통한 지역경제발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윤흥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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