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WK리그 보은서 개최
보은상무 홈경기로 열전 시작해
총 8개팀 참가… 9월까지 21경기

▲ 여자축구 정상을 가리는 2021 WK리그 보은상무 홈 경기가 지난 26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세종스포츠토토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했다. 보은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여자축구 정상을 가리는 2021 WK리그 보은상무 홈 경기가 지난 26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세종스포츠토토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했다.

출범 13년째를 맞는 WK리그에는 지난해 우승팀 인천현대제철을 비롯해 보은상무, 서울시청, 세종스포츠토토, 수원도시공사, 경주한수원 등 총 8개 팀이 참가해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WK리그는 오는 9월까지 팀당 21경기를 가지게 되며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여자축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보은군에서는 올해로 보은 연고 6년 차를 맞은 보은상무의 홈경기가 11차례 열린다. 군은 6년 연속 보은상무여자축구단과 연고지 협약을 맺음으로써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WK리그 시작에 앞서 충북도에서는 도내 유일한 여자축구 프로팀인 보은상무의 경기력 향상 및 전국체전의 좋은 성과를 위해 5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2021 WK리그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지만 유튜브로 실시간 전 경기 중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11년째 여자축구리그를 유치하는데 성공한 보은군은 명실상부한 여자축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며 “매년 1만 5000명에 육박하는 관중이 찾았던 WK리그가 비록 무관중으로 치러지지만 선수들의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되니 군민 여러분의 많은 시청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WK리그가 보은서 열리기 시작한 2011년 이후 10년간 누적 관중은 30만 7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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