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추진상황 보고회
7대분야 34개 실천 전략 145개 사업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등 선진사례 호평
이춘희 시장 “시민만족도 높이려 최선”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는 19일 시청 집현실에서 시정3기 공약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행정 체감도 향상을 위한 공약이행률 제고 방안 등 시정 3기 가시적 성과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보고회엔 이춘희 시장을 비롯해 공약사업 담당 실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공약사업별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또 공약사업의 정상추진을 위한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했다.

 시정 3기 공약은 7대 분야 34개 실천전략 145개 세부사업으로 구분된다. 총예산 규모는 1조 5516억 원이다. 지난달 말 현재 139개 공약이 목표대로 이행되고 있어 계획대비 95.9%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지난 2018년 시민주권준비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참여단 운영,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4개년 이행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매월 공약이행 정기점검, 분기별 보고회, 시민주권회의의 수시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매년 시민배심원제를 통해 공약 이행을 위한 사업계획을 현실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시정 3기 공약사업 중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읍면동 주민자치회·마을회의 신설 △시민참여 기본조례 제정은 시민이 주인 되는 주민자치 모범사업 분야 선진행정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과 평생학습 지원 공약, 보육 및 생애주기별 돌봄 사업 등 모두 84개 사업을 완료한 상태다.

 시는 국비예산 확보 및 부처 협의를 통해 시정 3기 공약사업 이행률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공약은 세종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고민해 만들어낸 약속"이라며 "남은 기간 적극적인 공약 이행으로 행정 신뢰 확보와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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