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이션보다 총력전… 당장 11일 경남전부터 이길것”

▲ 7일 대전하나시티즌은 대전 덕암동 덕암축구센터에서 홈 3연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왼쪽부터)이진현 선수, 이민성 감독, 이종현 선수. 사진=이경찬 기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올해 1부 리그 승격을 목표로 달리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이 ‘격동의 홈 3연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7일 대덕구 덕암축구센터에서 ‘4월 홈 3연전 미디어 데이’가 개최됐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오는 11일부터 연이어 열리는 홈 3연전을 맞이해 마련됐으며 이민성 감독과 이진현, 이종현 선수가 참여해 1부 승격의 의지를 다졌다.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아직까지 홈에서의 승리가 없어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홈 3연전인 만큼 모든 선수들이 집중을 해 승리로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로테이션보다는 총력전으로 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고 당장 경남전부터 이긴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14일 수원삼성과의 FA컵 3라운드 경기 역시 지난 승리에 힘입어 기복 없이 분투하겠다는 포부다.

이날 최근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알리바예프의 기용 계획도 밝혔다.

이 감독은 “이사장과 계속적인 의논을 통해 영입을 결정했고 아시안게임 현장에서도 지켜보며 능력이나 재능을 확인했다”며 “현재는 수술 후 경과를 주시하고 있고 이번 3연전에는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5일 일본과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던 이진현도 승리를 향한 열망을 내비쳤다.

이진현 선수는 “선수들도 예정된 홈 3연전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고 첫 경기인 경남전부터 잘 하자는 생각”이라며 “팀의 득점이 적은 것에 대해 공격수들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선수 한명의 문제가 아니라 팀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비난의 목소리보다는 서로 믿음을 갖고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10월 말에 웃는 팀이 결국 승자이기에 매경기 리그 순위에 연연하지않고 오로지 승점 3점 만을 바라보고 달리겠다”며 “‘원팀’이 돼가는 모습이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우리의 실수로 인한 실점을 줄이는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