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0억 투입 2025년 완료 목표
내년 3월 보상 착수 10월에 착공
스마트 도시모델 인구 증가 기대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이 지속 가능한 인구 증가를 끌어내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성석 미니신도시 개발사업'이 순항 중이다.

6일 군에 따르면 사업은 진천읍 성석리 일원 37만 1115㎡의 부지에 사업비 1410억원을 투입, 계획세대수 2651세대, 계획인구 6096명을 목표로 2025년까지 추진된다. 개발구역은 공동주택 4개 블록, 단독주택용지, 준주거 용지, 상업시설용지, 교육시설, 복합시설, 주차장 등으로 도시기반이 조성된다. 군은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변경), 개발계획 수립, 지형도면을 지난달 12일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 고시정보란에 고시했으며 오는 9월 실시계획인가를 신청, 내년 3월 보상에 착수해 같은 해 10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업 지역은 국도 21호선, 진천나들목을 통하는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고 첨단 스마트 기능이 반영된 특화된 도시모델로 개발하는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주거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인근에 각종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문화예술회관과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이 함께 조성되고 있어 미니신도시 입주 주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3만명대인 진천읍 인구를 5만명으로 확대해 시(市)로 승격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 중인 군은 교성지구(2450세대) 도시개발사업과 더불어 인구증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5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과 함께 계속 증가하는 외지 신규 취업자들이 정착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도시개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그 전략의 핵심에 있는 미니신도시 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이에 걸맞은 정주 여건 확충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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