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리 공영주차타워 건립 추진
지상 4층·200대 규모… 55억 투입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늘어나는 주차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영주차타워를 건립하는 등 주차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예산리 789 일원에 총사업비 55억원을 들여 지상 4층, 건축연면적 4000㎡, 주차대수 약 200대 규모의 공영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한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27억 5000만원을 신청하고 규모가 비슷한 타 자치단체를 벤치마킹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차타워 건립사업의 핵심인 주차관제시스템의 유·무인 주차관리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도심지에 방치돼 미관을 해치는 공가 및 유휴지를 활용해 △2018년 3개소 △2019년 11개소 △2020년 7개소 등 총 21개소, 475면의 소규모 쌈지주차장을 조성했다. 올해에도 예산읍 천변로 우리오피스텔 앞 쌈지주차장 외 4개소 조성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매년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5개소 이상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정부의 환경 친화적 자동차 보급 확산 정책에 발맞춰 2022년부터 설치하는 모든 노외주차장에 총 주차대수의 5% 이상을 친환경차 전용 주차구역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앞으로도 주차환경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군민의 생활안전 확보와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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