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단계, 6일까지 연장

증평군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날 총 5명의 외국인(20대 3명, 40대 1명, 50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5일부터 발생한 교회 관련 확진자는 28명, 외국인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불과 일주일 새 총 50명이 감염됐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군은 거리두기를 이날까지 2단계로 격상하는 특별방역조치를 했으나, 좀처럼 확산 세가 수그러들지 않아 오는 6일까지 연장했다.

이와 함께 30일 홍성열 군수는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화된 조치에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하는 등 확산을 막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더불어 지역 인력용역업체 19곳에 특별 협조 공문을 보내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이틀간 외국인 300여 명 포함 총 450여 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가 이뤄졌다.

이날 정오 기준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5명으로 이중 1명이 사망했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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