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충북도 등 6개 지자체
내일 유치 염원 릴레이 종주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유치를 위한 지역 주민의 염원을 응원하는 ‘희망 한걸음’ 릴레이 종주가 펼쳐진다.

내륙선 광역철도는 6개 지자체가 공조해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건의는 노선으로 현 정부의 정책 기조인 포용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것으로 정치계와 학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8일 진천군에 따르면 내륙선을 공동 추진 중인 충북도, 경기도, 진천군,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6개 지방정부는 30일 화성시 동탄역에서 릴레이 걷기 퍼포먼스를 시작한다.

퍼포먼스는 내륙선 구간을 각 지자체 민·관 대표가 함께 걸으며 해당 노선에 대한 주민의 열망을 한데 모으고 강력한 유치 의지를 중앙정부에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릴레이 걷기는 동탄역에서 시작해 안성시 내혜홀 광장,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진천군청, 청주국제공항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지역 자치단체장, 의장, 국회의원, 민간대표 등도 참여해 지역 내 이동은 도보로, 지역 간 이동은 차량으로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치러진다.

아울러 수도권 내륙선을 처음 제안한 군의 종주 구간에는 송기섭 군수, 김성우 군의회 의장, 임호선 국회의원, 신치용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을 비롯해 국가대표선수단까지 함께해 유치염원단을 맞이할 예정이다.

릴레이 걷기 종착지인 청주국제공항에서는 이시종 충북지사, 박문희 도의회 의장, 이숙애 도의회 균형발전특별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박은향 청원구청장이 나와 마지막을 축하할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내륙선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연결해 국토균형발전의 허리를 강화하며 상생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핵심 간선철도망”이라며 “이번 행사가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으로 한 발 더 다가갈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진천=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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