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대전에서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후 확진되는 등 n차 감염 확진자가 또 나왔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1254~1258번 등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 1254·1255번 확진자는 서구 거주 중인 20대로 대전 123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대전 1236번 확진자는 동구에 사는 20대로, 지난 17~18일 서울 동작구 확진자(1287번)와 접촉한 후 확진됐다.

그를 통해 가족(대전 1247번)과 친구 4명(대전 1237·1238·1242·1249번), 친구 가족(대전 1253번) 등도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동작구 확진자의 지인(1249번)과 접촉한 대덕구 거주 10대도 이날 확진돼 서울 동작구 확진자(1287번)를 통한 코로나19 감염은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대전에선 대덕구와 서구에 거주하는 20대 2명(1256·1257번)도 확진됐는데, 현재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한 후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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