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억 투입… 2024년 개통 목표
공사중 주민 불편함 최소 노력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도시철도 1호선과 충청권 광역철도 간 환승 편의를 위한 대전 중구 용두동 환승역이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1호선 용두역은 용두동 계룡육교 하부에 건설되며 총사업비 39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설계를 추진하고 내년부터 공사를 추진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두역 건설과 관련해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오는 29일 용두동 성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용두역 구조물 계획, 환승동선, 공사 중 교통처리계획 및 우회 노선 등에 대해 주민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특히 용두역 정거장은 계룡육교 하부에 건설되는 관계로 작업 공간이 협소해 계룡육교 양쪽 보조램프를 공사기간 동안 철거가 불가피, 이곳을 통행했던 차량의 교통처리방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불편함이 최소화 되도록 설계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필우 시 트램건설과장은 “용두역 정거장의 설치로 충청권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1호선 환승 이용객의 편리성과 접근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계룡육교 밑에서 공사가 진행되는 바 시민 안전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