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관내 농업인들의 생산기반 확충 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조성하고 있는 농업진흥자금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93년부터? 조성에 들어간 농업진흥자금이 올해 10억원의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모두 104억원을 기록했다.

이 자금은 그동안 시설 하우스·축사·버섯 재배사 등 농업시설 자금과 농약 및 비료 구입·가축사료 구입 등 경영자금 등으로 나눠 농업시설 자금은 3000만원, 운영자금은 1000만원까지 지원됐다.

이 자금은 지금까지 모두 1089농가에 149억원이 지원됐으며 시는 올해도 128농가에 24억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자금은 연리 3%에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어서 정부지원 보조금이 중단된 지난 99년 이후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자체적으로 조성한 농촌진흥자금이 100억원을 돌파한 상태로 지역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기반 마련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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