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교습소 등 209개소 대상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집중점검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학습공간 조성을 위해 꾸준한 방역점검으로 안전망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지역에서 초·중학교 학생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이들은 관내 학원 5개소와 개인과외교습자 3개소를 다닌 것으로 나타났지만 학원에서의 추가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지역교육청은 방역점검을 통해 △마스크 착용 철저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한 칸 띄우기 실시 △시설 내 소독·환기 실시(일 2회 이상) △출입자 발열 체크 및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학원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과 학원 방역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는 달리 현재까지 학원 내부에서 감염병 전파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에는 학원 1569개소와 교습소 832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3밀(밀집, 밀접, 밀폐) 학원 전수조사와 독서실, 신규 학원·교습소 등 209개소(학원 171개소, 교습소 38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이해용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원 방역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이 높지만 학원 운영자 및 이용자의 코로나19 방역에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로 학원에서의 감염병 확산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며 “특히 다양한 학교의 학생들이 다니는 학원은 지역사회로의 전파에 직결되는 만큼 강도 높은 방역수칙 점검을 통해 학원내 감염병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원 운영자의 방역수칙 준수와는 별개로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학원의 학원법 등 관계법령 위반 사실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의거 행정처분 및 과태료 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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