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분양가격지수 146.7… 충청권서 가장 높아
3.3㎡당 평균 분양가
대전 11,358,600원
세종 12,533,400원
충북 8,606,400원
충남 9,141,000원

출처-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그래픽-충청투데이 온라인뉴스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난달 기준 대전을 제외한 충청권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대전에서 분양한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당 344만 2000원으로 전년 동월 320만 6000원 대비 5.23% 감소했다.

대전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를 3.3㎡로 환산하면 1135만 8600원으로 전국 평균 1315만 7100원보다 179만 8500원 낮은 수준이다.

세종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당 379만 8000원(3.3㎡당 1253만 34000원)으로 전년 동월 345만 8000원 대비 9.8% 증가했다.

충남과 충북의 평균 분양가격은 ㎡당 277만원과 260만 8000원으로 각각 3.3㎡로 환산하면 914만 1000원과 860만 6400원이다.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3%, 8.8% 상승했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320만원으로 전년 동월(1231만 원)보다 7.2% 올랐다.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가 포함되는 기타지방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042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4% 상승했다.

지난달 충청권에서는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이 2406세대에 불과했다.
대전과 세종은 전무하고 충남과 충북이 각각 831세대, 1215세대 분양했다.

2월 말 대전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지수는 141.1을 기록해 전년 동월 148.8 대비 5.22% 감소했다.

세종의 분양가격지수는 146.7로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충남과 충북은 각각 131, 127.9를 기록했다.

분양가격지수는 기준시점인 2014년의 평균 분양가격을 100인 수치로 환산하여 산출한 값을 의미한다.

지난달 말 전국 평균 분양가격지수는 153.5로 집계됐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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