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주말 검사자 수 감소 영향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만에 300명대를 기록했다.

한동안 충남과 충북을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이 계속됐던 충청권에서도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주말 영향을 감안할 때 아직 감염 위험 요소는 남아 있다.

15일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대전에선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세종 2명 △충남 3명 △충북 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충남에서는 예산·서산·공주에서 각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예산 50대 확진자는 당진 246번 확진자의 접촉자며 서산 20대 확진자는 해외입국발, 공주 40대 확진자는 직장동료인 청주 64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특히 지난 12일 안양시보건소에서 확진판정된 안양 1162번 확진자가 천안시청사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진행된 공무원 63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이들 모두 음성판정되면서 감염병 확산 고비를 넘겼다.

이날 세종에선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는 각각 청주 647번 확진자의 직장동료와 청주 648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최근 지역업체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이 계속됐던 충북은 이날 음성에서만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음성 30대 확진자는 지역 인력업체 근로자로 이동선별진료소 외국인 근로자 전수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한편 15일 0시 기준 충청권에선 △대전 1만 7310명 △세종 1166명 △충남 2만 6272명 △충북 1만 6861명이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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