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방역 관리 특별점검과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선제검사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 사례가 급증해 예방을 위해서다.

시는 신속한 검사를 위해 외국인이 근무하는 사업장, 농가, 아파트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이동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외국인 고용기업 등 500여 곳에 대해 외국인 근로자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점검반은 직원 15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외국인 5인 이상 고용기업, 농가, 아파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외국인 4인 이하 고용기업 등은 유선 점검했다.

특히 시는 외국인이 자주 찾는 청주시 관광안내소에 통역안내원들과 함께 홍보반을 운영하고 지역 곳곳에 안내 현수막 게시와 재난 문자를 발송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들이 검사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홍보 중이다.

시는 미등록 외국인 등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본청 직원 등 2000여명을 투입해 지역 내 공장등록 제조업체 3280곳에 대해 방역실태 전수 점검과 외국인 근로자가 있을 시 검사를 독려할 예정이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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