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스포츠클럽 공모 선정… 6억 확보
우수선수 발굴·지역 은퇴선수 활용
“체육시설·관련 인프라 확충 예정”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계룡시체육회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한 '2021년 신규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대도시형(인구 20만명 이상) 13개소, 중소도시형(인구 20만명 미만) 8개소 등 총 21개소를 대상으로 공모가 이뤄졌으며, 계룡시와 계룡시체육회는 중소도시형(인구 20만명 미만) 공모사업에 선정돼 5년간 총 6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공공스포츠클럽'이란 지역 내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세대·다계층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지역기반 스포츠클럽을 육성하는 것으로, 현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나라'를 위해 체육시설, 지도자,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등 생활체육 지원확대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역 중심의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선수 발굴 및 지역 내 은퇴선수를 활용해 계룡시 주민 모두의 스포츠 생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와 체육회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과거 공공스포츠 클럽 선정·미선정 사례와 사유를 분석하는 등 철저하게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 2월 서울 대한체육회에서 진행된 서류심사(PPT 보고)와 현장실사 등에 참여해 계룡시 선정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공공스포츠클럽 공모 선정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다.

 정준영 체육회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계룡시 체육 인구확대와 체육발전에 한 발짝 더 다가가 체육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체육시설과 관련 인프라 확충 등 생활체육 확대를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계룡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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