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안전 등교원격수업 지원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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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도교육청은 '거리두기 단계별 전교생 등교 가능 학교 기준'에 따라 77% 가량이 전교생 전면 등교수업을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교생 600명 이상의 학교들이 학년별 등교시간, 급식시간 등을 조정해 학생들이 매일 등교할 수 있도록 학사운영을 계획한 결과 예상치 보다 약 14% 많은 90.9%가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학교급별로 도내 유치원(313개원) 및 특수학급(10개교)은 전체가, 초등학교(259개교)는 91.51%인 237개교가 등교했다. 나머지 22개 초등학교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며 밀집도를 유지할 방침이다.
중학교는 도내 129개교 중 86.05%인 111개교가 전체 등교를, 18개교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도내 84개교 중 61.9%인 52개교가 전체 등교했으며, 32개교는 초등·중학교와 동일하게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한다.
고3은 84개교 중 82개교가 우선 등교하고, 나머지 2개교(직업계고)는 1~3학년 순환 등교를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신속한 사안 대응 및 민원 처리를 위해 학교혁신과장을 단장으로 한 '안전한 등교원격수업 운영 지원단'을 구성해 학사운영이 안정될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안정적 학사운영 및 학생 안전을 위한 방역지원을 위해 학교 방역인력 지원비 46억 4040만원, 학교 방역물품 지원비 17억 2824만원 등 63억 6800여만원을 지원했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