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조종 태안UV랜드 8월 준공
해양치유센터 10월 착공 예정
가족복합커뮤니티 센터도 순항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지속발전이 가능한 신해양도시 태안’을 만들기 위해 신산업 기반을 구축한다.

군은 미래 태안의 핵심적인 성장동력이 될 ‘태안UV랜드’,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 ‘해양치유시범센터’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다양한 문화복지공간 제공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태안군 가족복합커뮤니티 센터’도 추진 중이다.

무인조종 복합 테마파크인 ‘태안UV랜드’는 총사업비 95억원을 투입, 남면 양잠리 1271-4번지 일대 11만 5703㎡ 규모에 △무인조종 멀티센터 △드론스쿨 △RC자동차서킷 △이착륙장 등이 조성되는 사업으로 현재 부지성토 공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인공지능분야를 군의 새로운 핵심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태안을 인공지능 전략사업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5년(2021-2025)간 도비를 포함한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남면 달산리 (구)서남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디지털 라이프케어·헬스케어 주거실증 단지 조성, 노인건강관리 서비스 시범운영, 지역상생 프로그램 구축 등의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천혜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시범센터’ 조성을 가시화하며 국내 최고의 해양치유산업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남면 달산리 일원에 340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8740㎡ 규모로 건립되며 다양한 기능성 풀과 지역 해양 치유 자원을 활용한 테라피, 장기 치유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올해 10월 공사에 착수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 군은 지역의 출산율 및 인구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가족 문화 조성을 위한 공간을 군민에게 제공하고자 태안읍 동문리 일원에 230억원의 사업비로 지상3층 연면적 6103㎡ 규모로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수영장과 체험실이 있는 어린이문화센터 등이 들어서는 ‘태안군 가족복합커뮤니티 센터’를 건립중이다.

군 관계자는 “드론, 인공지능 등의 첨단과학분야와 해양치유 분야의 사업 추진으로 관련 기업 및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가족 복합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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