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33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416명)보다 84명 줄었다. 누적 확진자는 8만 7324명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00명대가 1번,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1번, 600명대가 2번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확진자가 313명, 해외입국자가 1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즌 수도권에서 서울 102명, 경기 116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36명이 발생했다. 전체 지역발생의 75.4%다.

비수도권은 강원 19명, 부산 12명, 경북 11명, 충북 7명, 충남 6명, 경남 5명, 대구·광주·전북 각 4명, 전남 3명, 대전 2명 등 총 77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163명으로 집계됐다.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는 170명으로 불어났다. 강원 정선군에서는 같은 교회를 방문한 주민 9명이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경기 의정부시 춤 무도장, 용인시 운동선수 및 헬스장, 충남 보령시 지인모임 관련 사례에서도 추가 감염 사례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이다. 25명이었던 전날보다 6명 줄었다. 지난 13일(17명) 이후 9일 만에 10명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343명) 이후 1주일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다만 방역당국은 이같은 흐름세가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이기에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주중 확진자 발생 동향을 지켜본 후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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