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사진 왼쪽부터 박상돈 천안시장, 윤준열 넥스콘테크놀러지 대표이사, 양승조 지사가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사진 = 사진 왼쪽부터 박상돈 천안시장, 윤준열 넥스콘테크놀러지 대표이사, 양승조 지사가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올해 처음으로 국내 복귀 기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도는 18일 양승조 지사와 윤준열 넥스콘테크놀러지 대표이사, 박상돈 천안시장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넥스콘테크놀러지는 중국 중경 법인을 철수하고, 천안 서북구 성거읍 2만 3243㎡의 부지에 2차전지 보호회로 공장을 증설한다. 이를 위해 넥스콘테크놀러지는 오는 6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400억원을 투자한다.

도는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천안시 내 생산액 변화 427억 1300만원, 부가가치 변화는 104억 8700만원, 신규 고용 인원은 157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장 건설에 따른 도내 단발성 효과는 생산유발 540억 3100만원, 부가가치 유발 204억 7900만원, 고용 유발 245명 등으로 분석됐다.

1996년 설립한 넥스콘테크놀러지는 전기용 기계장비 및 관련 기자재 생산 업체로, 천안과 중국 남경, 베트남 등에 사업장이 있다.

양 지사는 “전기차 양산과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에 따라 2차전지와 배터리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넥스콘테크놀로지가 충남에서 미래 시장을 선점하며 더 큰 성장과 도약을 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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