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서 바이올린 리사이틀 포스터. 대전예술기획 제공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유연한 선율을 자랑하며 냉정하고 거침없는 보잉을 소유한 바이올리니스트 이은서가 독주를 앞두고 있다.

그는 오는 19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이은서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연다. 

음악가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일찍이 바이올린을 시작한 이은서는 소년한국일보 콩쿨 1위와 음악춘추 콩쿨 1위, 음악저널 콩쿨 1위, 서울바로크합주단 콩쿨 1위 등 어린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의 수 많은 콩쿨에서 입상했다.

2015년에는 금호재단의 영재 아티스트에 선정돼 금호아트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은서는 현재 미국 4대 명문음대로 꼽히는 커티스음대에 조기 입학해 바이올리니스트 Ida Kavafian를 사사하며 음악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만의 바이올린 로망스를 시작으로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9번 ‘크로이쳐’, 절정의 기교를 선보일 ‘여름날의 마지막 장미’를 연주한다. 피아노 반주에는 현재 커티스음대에 같이 재학중인 Elias Ackerley이 함께한다.

국내에서는 처음 갖는 리사이틀로 바이올리니스트 이은서의 음악성과 절정의 기교를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예정이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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