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주간보호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서구의 한 주간보호센터에서 이용자와 이용자의 가족, 종사자 등 5명(대전 1099·1101·1102~1104번 확진자)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주간보호센터 이용자인 대전 1099번 확진자의 최초 확진판정 이후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이용했던 주간보호센터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주간보호센터 종사자인 대전 1102번 확진자와 이용자인 대전 1103·1104번 확진자가 추가로 확진됐다.

대전 1099번 확진자의 아내(대전 1101번 확진자)도 함께 양성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대전 IM선교회 관련 가족 1명도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대전 1100번 확진자는 IM선교회 산하 대전 TCS국제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대전 1061번 확진자의 아들이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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