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향우회원 대상 쌀 팔아주기 운동
8개월 간 5000만원 상당 판매 성과

▲ 보은군은 지난해 전국 10개 도시의 보은 향우회원들에게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8개월간 600여명이 동참하면서 18t 5000만원 상당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보은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지난해 전국 10개 도시의 보은 향우회원들에게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8개월간 600여명이 동참하면서 18t 5000만원 상당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4월 보은군수와 곽덕일 보은농협조합장, 박순태 남보은농협조합장, 전국 10개 도시 보은향우회 대표로 참석한 정영기 재경보은군민회장이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 협약을 맺고 보은에서 생산되는 찰지고 맛좋은 삼광쌀 팔아주기에 나섰다.

고향 쌀 팔아주기에 동참한 정영기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고향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작게나마 고향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서 보람있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에는 출향인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고 있어 전년대비 3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부터는 쌀 이외에 고춧가루, 참기름, 된장류 등 품목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삼광쌀 20㎏ 1포가 산지 쌀값의 상승으로 작년보다 5000원 인상된 6만원에 판매되며, 작년과 동일하게 택배비는 보은군과 농협에서 부담한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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