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일 대전 9명·세종 2명·충남 23명·충북 16명… 최근 주말比 감소 수준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충청권 내 주말 간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세가 최근 주말 대비 감소 수준을 보였다.

17일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과 주말인 이날(오후 5시 기준)까지 △대전 9명 △세종 2명 △충남 23명 △충북 16명 등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대전에서는 16일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 1명(대전 945번)이 추가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 수가 101명으로 늘었다.

지난 14일 감염경로 미상 상태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던 미취학 아동 확진자(대전 939번)의 가족 2명(대전 947·948번)도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기도 했다.

세종에서는 지역 초등학생(세종 166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같은 학교 친구인 세종 165번 확진자가 양성판정을 받기 하루 전날인 지난 13일 해당 가정을 방문해 감염되면서 세종시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 발생 등에 대비한 비상관리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충남에서는 택시운전사(충남 아산 253번) 1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충남도 방역당국이 접촉자 파악에 나선 상태다.

이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아산시가 실시한 관내 대중교통 종사자 약 1500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됐으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밖에 충남에서는 공주와 서천, 천안, 홍성 등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주말동안 잇따랐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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