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20% 정도 하락세 보여
일부 大 보건계열 등은 강세 여전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충청권 전문대학들의 2021학년도 수시 최종 등록률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전문대 특성상 수시모집의 비율이 70%에 달하는 만큼 이번 최종 등록률 하락을 두고 대학들도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4일 지역 전문대학들에 따르면 지난해 등록률과 비교해 약 20% 정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덕대는 1507명 모집에 935명이 최종 등록했다. 전년도 등록률 70%에 비해 올해는 7% 낮은 63%로 집계됐다.

우송정보대는 2027명 모집에 1285명이 등록을 마쳐 63.4%로 나타났다. 전년도 등록률 88.5%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다.

대전과기대는 1663명 모집에 1092명이 등록해 지난해(85.1%) 보다 떨어진 65.7%로 떨어졌다.

대전보건대의 경우 타 전문대와 달리 75%의 등록률을 보였다.

혜전대학은 1020명 모집에 704명이 등록하며 69%로 나왔다.

다만 정원을 100% 채우거나 등록률 상위는 보건계열·특성학과가 여전히 강세했다.

대전과기대는 간호학과 물리학과 임상병리학과 등 보건계열이 100%를 채웠으며 혜전대도 간호학과·치위생학과·제과제빵이 정원을 채우며 선방했다.

대덕대는 국방물자학과 등 군사계열이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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