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애 作 나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별이 나를 꿈꾸게 한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이공갤러리 제공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박주애 작가가 오는 21~27일 개인전을 연다.

박주애 작가의 작업은 자신과 다양한 세상에 대한 관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거북이는 평범한 듯 보이지만 천천히 노력하는 작가의 모습이다.

수많은 고민과 방황을 하지만 여행하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새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의 길을 찾고 앞으로 나아간다.

그때 행복을 느끼고 성장한다고 본다.

거북이가 여행하는 공간들은 현실 세계와 상상을 섞어서 만든 작가만의 이상적인 낙원이다.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우리 모두 일상의 소중함을 잃어버린 채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처럼 달리고 있다.

현대는 양적이고 질적인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지만 현대 사회가 빠르게 돌아가면서 떠밀려가는 현대인들은 삶을 즐길 겨를이 없다.

자신을 돌이켜 볼 여유마저 빼앗기고 있는 것이다.

삭막한 현실에서 오는 불안감,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여유와 휴식을 찾는 갈망이 파라다이스를 만들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잃어버린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에너지와 생명력을 전달하고 도시 생활에서는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생명력 가득한 자연을 통해 지친 마음에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박주애 개인전은 이공갤러리에서 열리며 자세한 사항은 이공갤러리로 문의하면 된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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