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업무보고회 개최…498개 사업 논의
강소연구개발특구 활성화 등 적극 추진
박상돈 시장 ”위기딛고 도약하는 해로”

▲ 천안시가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상돈 시장을 비롯한 주요 사업부서장들은 498건 사업계획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눴다. 천안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주요업무보고회’를 열고 498건의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시는 민선7기 제8대 시정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올해 시정비전과 목표를 구체화하는 8대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8대 전략과제는 시정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회복의 돌파구 마련에 중점을 뒀다고 한다.

특히 분야별 주요 사업 중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희망 넘치는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천안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 △강소연구개발특구 활성화 △천안 과학기술산업진흥원 출범 △도시재생뉴딜사업 △산업단지 10개소 동시 조성 등이 추진된다.

또 문화 분야에서도 K-아트 지역박람회 개최, 흥타령춤축제 세계화, 천안문화예술센터 조성, 용연저수지-흑성산 관광개발 등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여기에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 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 도심 속 그린숲 조성,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이 ‘쉼과 여유, 쾌적함이 숨 쉬는 녹색 삶터’를 위한 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스마트 교통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수도권전철과 시내버스 환승 체계 도입, 시내버스 도심 순환노선 운영, 심야버스 운영, 시내버스 친절 서비스 향상 등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혁신방안이 마련됐다.

도로·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과 연장 및 부성역·청수역 신설 △천안역사 신축 및 동부광장 조성 △천안~아산 셔틀 전동열차 운영 △상습정체구간 교통난 해소 △천안형 외곽순환도로 개설 등이 추진된다.

이밖에 천안시 노인회관 준공, 천안시 청소년 복합커뮤니센터 건립, 공공임대주택 보급, 불당동 분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일봉동, 부성2동), 천안 농업재단 설립 등의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2021년은 코로나19 이전의 행복했던 일상을 회복하고 위기를 넘어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하는 해가 되도록 부지런히 발로 뛰고 현장을 찾아다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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