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회 학교식당 메뉴 ‘채식’
온실가스 감소 캠페인 전개
대덕구청과 기후위기 대응도

▲ 한남대는 매주 금요일마다 학교식당에서 '채식하는 날'을 운영한다. 한남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한남대는 매주 금요일마다 학교식당에서 ‘채식하는 날’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이광섭 총장은 학생들과 함께 학교식당 ‘멘사 크리스티’에서 채식 메뉴로 점심식사를 하며 구성원들의 캠페인 참여를 적극 권장했다.

채식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방안의 하나로 대두된 것은 축산이 온실가스 배출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2020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축산업을 통해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6.5%에 달한다.

이 총장은 “주 1회 정도 육류 소비를 자제하고 채식을 실천하면 지구환경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매주 금요일 학교 식당의 메뉴를 채식으로 바꿔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는 지난해 대덕구청과 기후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대덕e 시작하는 그린뉴딜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해 생활 속 동참에 나서고 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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