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타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자들이 잇따라 확진됐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892번 확진자는 서구 거주 50대로 서울 광진구 46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광진구 468번 확진자의 확진 이후 지난 3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이 확진자는 4일 증상 발현 이후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전 894번 확진자는 서구 거주 20대로 세종 155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세종 155번 확진자는 세종의 한 연구원에 근무하는 20대로 지난 12월 31일 최초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에는 연휴기간을 제외하고 지난 4일까지 출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도 이날 추가됐다.

대전 893번 확진자는 서구 거주 40대로 지난 2일 근육통 등 증상이 발현된 뒤 이날 확진됐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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