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초지 후원자가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제공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신초지(81) 후원자가 빈곤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신 후원자는 지역 학교·관공서 등을 찾아 ‘헬프 미’를 외치며 물건을 팔아 ‘헬프미 할머니’로 알려져 있다.

 평소 1년 생활비가 10만원이 되지 않는 검소한 생활을 하면서도 매년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 복지기관에 총 500만원을 기부했다.

 신초지 후원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봇짐장사에 한계가 있어 수입도 많이 줄었지만 나눔은 줄일 수 없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선한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미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웃을 생각하시는 후원자님께 감사드린다”면서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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