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이하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들이 새해를 맞아 2021년 연구개발 계획을 일제히 발표했다.

먼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올해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혁신 및 지속발전에 필요한 연구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특히 AI 관련 반도체, 컴퓨팅 등 연구개발과 창의 원천연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AI 아카데미 개방 및 확대 △유니콘 기업 발굴 △지역혁신의 동반자 역할을 위한 (가칭)마중물 플라자 건설 등으로 국민과 함께 호흡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역사회와의 상시소통·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원자력시설 시민안전소통센터’를 ‘대전 원자력안전 시민참여위원회’로 확대·개편해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대전시, 지역민과 함께 원자력 시설과 주변지역에 대한 실효성 있는 안전·환경 감시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연구용원자로 하나로가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안전 점검과 재원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가올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시대에 대비한 1인승 개인항공기 등 미래형 신개념 유무인 비행체 핵심기술 개발 역량 축적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개발사업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특히 오는 3월 발사 예정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발사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도 누리호 후속사업인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이 2022년부터 계획대로 착수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통과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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