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결산·새해설계
지자체 안전분야 1위 등 가시적 성과
지역상품권 등 통한 코로나 위기 대응
내년엔 포스트코로나 경제활성화 역점
계룡軍문화엑스포 예정돼… 홍보 만전
코로나 변화 대응 콘텐츠 보완도 구상
6대 중점과제 총력… “가시적 성과 창출”
청정도시실현 위한 여러 지원 추진키로
이케아 계룡점 본궤도… 파급효과 기대

▲ 최홍묵 계룡시장

최홍묵 계룡시장은 시민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2021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이케아 계룡점 개점,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 등 굵직한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인구 7만 명품 자족도시로의 계룡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소득 감소와 소비 위축의 악순환이 이어짐에 따라 지역자금 유출 방지와 소비 진작을 위해 계룡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 발행액 100억원을 돌파했고, 소비진작을 위한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하여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이에 본지는 민선5기 계룡의 미래 100년을 위한 대약진을 시작해 온 최홍묵 시장으로부터 올 한해동안 시정 성과와 2021년 시정 계획 및 역점시책, 그리고 ‘2021세계군문화엑스포’의 준비상황등을 들어봤다.

-민선 5기가 시작된지 절반이 넘게 흘렀다. 그동안 성과는?

“올해는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소득 감소와 소비 위축의 악순환이 이어짐에 따라 지역 자금 유출 방지와 소비 진작을 위해 계룡사랑 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 발행액 100억원을 돌파했고, 실직자, 소상공인, 저소득층에 대하여 긴급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했으며, 소비진작을 위한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하여 지난 해 상반기 신속집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20년도 전국지자체 평가에서 '안전 분야' 전국 1위 달성과 함께 계룡소방서 신청사 개청으로 시민 생활의 안전은 더욱 확보됐다. 또한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을 통해 최첨단 스마트 안전 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

생활 SOC 복합화 시설 공모사업에는 계룡복합문화센터가 선정돼 국비 48억원을 확보했으며, 충남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건물번호판 개선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부응코자 종합사회복지관 개관, 어린이 감성체험장 조성, 공립 계룡상록어린이집과 장애인복지센터 신축 등 복지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속 성장 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신도안~세동간 광역도로 개설, 공군기상단~괴목정 도로확포장 공사를 정상 추진하고 있으며, 안산배수지 증설, 엄사지구 관로 매설 등 상수도 공급 기반도 확충했다. 골목상권 지원사업과 모바일 지역상품권 출시, 긴급재난지원금 조기 지급, 저소득층·소상공인·실직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 실질적인 서민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았다. 이와함께 지역경제, 복지, 안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는 노력은 인구 50만 미만 2020년 전국자치단체 평가에서 행정서비스분야 2위, 전국 종합 4위의 성과를 안겨줬다. 이는 낮은 재정력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을 최우선으로 행정서비스 개선에 집중해 지난 평가대비 18단계를 상승시킨 결과로 충남도내 시·군 중 종합 5위권 이내는 계룡시가 유일해 더욱 값진 의미를 가진다."

-최근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을 비롯해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지역경제 활력화 및 복지 향상 대책은?

“2021년도에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계룡사랑상품권 특별할인판매(10%)를 70억원 규모를 발행하여 지역내 소비 촉진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 및 경영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임대료를 지원하고, 금융기관 담보 대출이 어려워 자금력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채무 보증을 지원하겠다. 아울러 최저임금 인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사업주의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업주의 사회보험료도 지원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 업소에게는 모니터링 활동비, 살균소독, 입간판·메뉴판의 개선사업 등도 지원하겠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 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의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비용 및 전시박람회 참가비를 지원하겠다. 또한, 중소기업의 육성자금 및 고용안정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유치가 확정된 한국가스공사 가스기술교육원 건립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면서 국방관련 기관, 법원, 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의 유치활동도 적극 펼쳐 나가겠다.

중장년층 및 어르신 등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공공근로일자리, 중장년층일자리, 지역공동체일자리, 지역방역일자리 사업 등 총 4개 사업 52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 관내 제대군인들에게는 중장년층일자리(계룡안보체험장운영) 및 공모사업 등을 통한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을 개발하여 60여명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일자리안내센터를 통해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100여 명의 민간부문 일자리도 연계시켜 드리겠다.”

-계룡시는 청정도시로 민군화합 행복도시 국방수도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은?

“쾌적하고 청정한 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하여 2022년에 개장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향적산 종합개발 2단계 기반 조성 사업으로 향적산 자연휴양림 입지조사 및 타당성 평가를 실시하겠다. 대실지구 대규모 아파트 건립에 맞추어 대실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우리지역 곳곳에 공원녹지를 조성하여 시민분들께 쾌적하고 아름 다운 환경을 제공하겠다.

날로 심해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자동차, 수소연료 전지차 등 친환경 보급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매연 저감장치 지원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 자원의 효율적 순환과 폐기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설치, 상쾌하고 깨끗한 청정도시 계룡을 조성하겠다.

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계룡경찰서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충남지방경찰청과 긴밀히 협의해 계룡경찰서 건립 및 개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아울러, 국방의 메카인만큼 군과도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협력관계를 지속 강화하여 군인 및 군인가족의 복지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

-2021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내년에 개최된다.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한 추진계획은?

“그동안 추진해 온 엑스포 지원사업을 착실하게 완료하고, 국방부 엑스포지원단과 상호 협력하며 프로그램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평화와 화합, 번영의 의미가 담기면서,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세계적인 군문화콘텐츠를 선보이겠다.

또한, 2021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계룡시민 지원협의회와 함께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홍보물품 제작, 방송광고, 홍보비즈링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겠다. 아울러, 엑스포 개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엑스포 성공기원 시민화합 행사와 전국 및 도단위 행사를 연계 유치하도록 하겠다. 특히, 병영체험관을 건립하여 엑스포 개최 이후에도 군문화를 활용한 지역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 다만, 코로나19의 변화에 대응하면서 콘텐츠를 보완하는 등 탄력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코로나19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면서 ‘안전한 엑스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와 전략은?

“내년도에는 △2021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로 국방도시 정체성 확립, △참여와 소통으로 주민이 주인인 지방자치 실현, △뉴노멀시대, 변화와 미래를 여는 경제 활력도시 조성, △소외와 격차없는 포용적 복지 실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도시 조성 △안전하고 행복한 건강 문화도시 조성 등 6가지 중점과제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증진 및 계룡시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내년이 민선5기 실질적 마지막 해인 만큼 지금까지 추진한 성과를 바탕으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한 해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세계적인 가구기업인 '이케아' 계룡시 입점이 동반업체 소유권 이전등기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이케아 계룡점' 동반 입점업체가 1필지의 토지 매매 대금을 납부하면서 토지 소유권 등기 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이에 앞서 이케아 코리아는 LH와 지난 2016년 10월 계룡대실 도시개발구역내 유통시설용지(9만7391㎡)를 매입하고 그동안 이곳 용지에 동반 입접 할 업체를 선정했다.

그러나 당시 '토지 리턴제' 조건 계약으로 지난 8월 이케아 본사 이사회에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경기침체 등을 이유로 투자 승인에 대한 최종 결정을 연기해 논란이 돼 왔다. 하지만 이케아 코리아가 계룡점 입점 관련 입지적인 우수성과 교통망등 제반 여건의 긍정적 검토로 LH에 부지를 공급하기 위해 유통시설 용지 9만 7391.1㎡를 2필지로 분할하면서 지난 9월 말 이케아 본사 이사회에서 이케아 계룡점의 투자 승인을 결정했다.

아울러 최근 동반 입점업체가 매입한 1필지(이케아가 매입한 총 용지중 50%인 9만 7391.1㎡의 4만 8695.6㎡)에 대한 토지매매 대금 납부에 이어 소유권 이전등기 완료후 충남도와 시에 사업승인을 위한 행정절차를 밝고 있어 입점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당초 '이케아'가 충청지역 신규매장 입지로 세종시를 주목했지만 최홍묵 시장님의 끈진긴 접촉으로 계룡을 최종 후보지로 결정한 것으로 아는데

“시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TF를 운영해 오면서 '이케아' 유치에 전력을 다해 왔다. 관계 공무원들과 수회에 걸쳐 '이케아'를 방문, 입지적인 우수성과 교통망등을 설명하며 끈질기게 접촉해 왔다. 이에 따라 '이케아'는 당초 충청지역 신규매장 입지로 세종시를 주목했지만 마지막 순간 계룡을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 향후 '이케아' 입점으로 계룡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인구 7만명의 자족도시가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된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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