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원고·충주북여중
물품·동아리 시상금 기탁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지역 학생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교현안림동행정복지센터(동장 서강은)는 29일 충주대원고 인터랙트동아리 학생들이 센터를 방문해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50만 원 상당의 라면과 휴지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은 최근 인터랙트동아리가 한국청소년육성회에서 받은 장학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회원들의 뜻과 실시일반 정성껏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물품이다. 인터랙트(INTERACT)란 국제적인 활동(International action)을 의미하며, 14~18세 중고생 연령의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클럽이다.

충주대원고의 인터랙트동아리는 2006년 충주남한강RC의 후원을 받아 창립됐다.

동아리 학생들은 매년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한 농촌봉사활동과 교내 환경정화 활동 및 학교 인근의 남산 등산로 정화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충주북여중 리틀뉴턴CJB팀이 전국대회 시상금을 기탁해 훈훈함을 전달하기도 했다.

서강은 동장은 “모두가 걱정하는 코로나 한파 속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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