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해역이용협의 완료 예정
내년 상반기 인허가절차 진행키로
2023년 6월 준공 목표로 추진中
“역사적 의의… 성공적 마무리 기대”

▲ 서천군민들의 최대 염원인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선다. 서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민들의 최대 염원인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선다.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은 (구)서천화력발전소를 철거하고 해안선 500m의 옛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기반시설(도로, 녹지, 주차장 등)과 전략사업(생태공원, 집라인, 마리나 시설 선착장), 민자 유치를 통한 리조트 개발을 주요 사업 내용으로 담고 있다.

 해수욕장 배후 기반시설은 10월에 착수한 군계획시설결정(변경) 및 실시설계 용역에 의해 충남도 협의 및 토지이용계획을 구상 중이며, 해변 조성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로 해역이용협의를 12월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인허가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리조트개발은 SPC참여 예비후보군을 10월에 선정했으며 최종사업자 확정을 위해 제출된 사업제안서 검토를 진행 하고 있다.

 또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에 가장 중요한 폐부지(구 서천화력발전소)에 대한 철거 및 복원공사는 내년 1월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2월부터 철거를 착수, 마무리하고 2022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복원사업에 들어가 오는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산업시설 건설로 인해 사라진 해수욕장 복원 사례로 역사적 교훈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 사업이 일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돼 지역 관광산업 발전의 한 계기가 되도록 지역 주민과 한국중부발전 서천건설본부와 긴밀히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노박래 군수는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은 군민의 추억 속에 존재하던 아름다운 해수욕장을 되돌려 놓는다는 역사적 의의와 최초의 해수욕장 복원이라는 상징성과 대표성을 갖게 되는 일"이라며 "군민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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