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7건 → 2019년 92건
백색가전 제품에 AI 등 융합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냉장고 등 백색가전 제품에 인공지능 및 통신기술 등을 융합한 스마트 백색가전 분야의 국내 특허출원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스마트 백색가전 분야의 국내 특허출원은 2010년 27건에서 지난해 92건으로 3배 이상 증가하며 연평균 15% 증가했다.

주요 국내 특허 내용을 살펴보면 에어컨 및 냉장고의 경우 인공지능 분야인 머신러닝, 딥러닝 등의 학습기능과 사물인터넷(IoT)기술 등을 활용해 상황별 최적운전, 원격 제어 및 모니터링 등을 구현한 기술이 주를 이루고 있다.

냉장고의 경우 보관물 관리정보를 전달하며 보관물 상태에 따른 최적운전을 수행하는 기술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송대종 특허청 가전제품심사과장은 “기존 백색가전 시장 강자인 국내 기업들은 해외 가전기업과의 경쟁뿐만 아니라 글로벌 IT기업들과의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분야의 기술 융합과 적극적인 특허확보 전략을 병행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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